건강보험료 계산, 특히 재산점수 산정은 일정한 기준이 있는데요. 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알아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건강보험료의 기본 구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 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소득 등
- 재산: 부동산, 전월세 보증금 등
- 자동차: 차량의 종류와 가격
이 중 재산은 우리가 소유한 집이나 토지, 그리고 전월세 보증금까지 포함됩니다. 이러한 재산의 가치를 점수로 환산하여 보험료에 반영하는데, 이를 ‘재산점수’라고 합니다.
재산점수 산정 방법
재산점수는 재산의 종류와 금액에 따라 다르게 부과됩니다. 주택, 건물, 토지, 전월세 보증금 등이 이에 해당하죠. 각 재산의 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며, 과세표준액은 보통 공시가격의 일정 비율로 산정됩니다.
예시를 통해 살펴볼까요?
주택: 공시가격이 2억 원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과세표준액은 공시가격의 60%인 1억 2천만 원입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재산점수가 부과됩니다.
전월세 보증금: 보증금 5천만 원의 전세에 거주 중이라면, 이 보증금의 일정 비율을 과세표준액으로 산정하여 재산점수에 반영합니다.
각 재산에 대한 과세표준액을 모두 합산한 후, 이를 구간별 점수표에 대입하여 재산점수를 산정합니다.
재산점수표 예시
아래는 가상의 재산점수표 예시입니다. 실제 점수표는 매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세표준액 구간 | 재산점수 |
---|---|
0원 ~ 500만 원 | 0점 |
500만 원 ~ 1,000만 원 | 5점 |
1,000만 원 ~ 3,000만 원 | 10점 |
3,000만 원 ~ 5,000만 원 | 20점 |
5,000만 원 ~ 1억 원 | 30점 |
1억 원 ~ 3억 원 | 50점 |
3억 원 이상 | 70점 |
예시 적용
주택: 과세표준액이 1억 2천만 원인 경우, 재산점수는 50점입니다.
전월세 보증금: 과세표준액이 5천만 원인 경우, 재산점수는 30점입니다.
이렇게 산정된 재산점수에 소득점수, 자동차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수를 계산하고, 여기에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최종 보험료를 산출합니다.
유의사항
과세표준액 확인: 재산의 과세표준액은 시·군·구청에서 발급하는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수표 변동: 재산점수표는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항상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상담: 개인별 상황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결론
재산점수를 이해하면 건강보험료의 산정 방식이 한결 명확해집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각 항목을 하나씩 따져보면 어렵지 않으니, 자신의 재산 상황을 꼼꼼히 파악하여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하시길 바랍니다.